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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헬스웨이브’ 정희두 대표, “당장 창업하는 것보다 스타트업의 팀원이 되는 것을 추천”

[동영상] ‘헬스웨이브’ 정희두 대표, “당장 창업하는 것보다 스타트업의 팀원이 되는 것을 추천”

기사승인 2014. 07.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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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헬스웨이브’ 팀원들의 현장에서 느끼는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

 


아시아투데이 주은정 기자, 이현미 기자 = 환자와 보호자가 알기 쉽도록 복잡하고 어려운 의료정보(질병 정보, 수술 방법 및 부작용 등)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는 4세대 설명처방 서비스, ‘하이차트’를 출시한 스타트업, ‘(주)헬스웨이브’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공의 출신 정희두 대표가 설립한 ‘헬스웨이브’는 정 대표가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하이차트’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현재 많은 대형병원이 가입해 이용하는 등 의료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헬스웨이브’가 개발한 ‘하이차트’는 각종 질병·검사·수술 등에 대한 의료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한 플랫폼으로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구성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을 통해 환자의 이해를 돕고, 의료진의 시간 절약을 돕는 서비스이다.


헬스웨이브의 정희두 대표는 스타트업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복잡한 신체 장기나 골격 구조, 수술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의료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카툰이나 만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을 요구하지만, 대자본이 투입되는 애니메이션은 많은 인력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팀원이 하나둘 늘어나며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헬스웨이브는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갖춘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프로듀서 파트, 본인이 가진 리소스를 의학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그래머 파트, 의학 자료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애니메이터 파트로 분업화되어 있으며, 각 파트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하나의 결과물을 만든다.   


한승환 애니메이터는 “현재 헬스웨이브에서 ‘3D 작업’을 통해 신체 장기 등을 더 자세하게 보여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분업화하여 일하지만, 소규모 스타트업의 장점을 살려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 출신의 김새봄 프로듀서는 파트 간 소통에 대해 “간호사로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받은 의학자료를 애니메이터에게 전달할 때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그에 의해 전체적인 작업 소요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양세희 애니메이션 일본어 담당자는 헬스웨이브의 비전에 대해 “헬스웨이브는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에 도전하고 있고,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헬스웨이브의 많은 의료 정보 콘텐츠는 한국 의료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는 병원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에게 “창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창업은 위험요소가 많다”며 “내가 승부를 걸고 싶은 스타트업의 팀원이 되어 자신의 목표를 조금씩 달성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투TV는 ‘세계 의료진이 헬스웨이브의 애니메이션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소셜 플랫폼의 구현’이라는 큰 포부 아래 국내 의료 시장은 물론 세계 의료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헬스웨이브’의 정희두 대표와 팀원들을 만나 ‘헬스웨이브’에 대한 생각과 스타트업 현장에서 느끼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투티비 [www.ato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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