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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교통사고, 주말과 밤에 자주 발생”

“여름 휴가 교통사고, 주말과 밤에 자주 발생”

기사승인 2014. 07.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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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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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7·8월) 요일별·시간대별 교통사고 사망자수. /제공=교통안전공단
여름 휴가철에는 주말과 저녁시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 7·8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일별로는 주말에 해당되는 금요일과 토요일, 시간대별로는 저녁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화성·평택·고양·용인 등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따른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기지역을 제외한 사망사고 다발지역은 경북(포항, 경주, 구미, 경산, 안동 등), 경남(창원(통합), 김해, 진주, 거제, 함안 등), 전남(순천, 여수, 영암, 나주, 광양, 화순 등) 순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해안가나 섬 등 휴가지 밀집지역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종류별로는 시군도에서, 사고형태는 차대차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지로 이동하는 도로 주변에서 들뜬 마음으로 운전하거나 집중력이 저하된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은 오는 30일 수요일 전국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에어컨 작동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브레이크 상태, 각종 오일류와 벨트류 점검 등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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