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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류승우, 프리시즌서 골 넣고 3분만에 퇴장

레버쿠젠 류승우, 프리시즌서 골 넣고 3분만에 퇴장

기사승인 2014. 07. 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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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의 류승우(21)가 프리시즌에서 골 맛을 봤지만 퇴장으로 빛이 바랬다.

류승우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아헨의 티볼리 경기장에서 열린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친선경기에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골을 넣은 지 2분 만에 류승우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류승우는 상대 미드필더 아벨이 언쟁 끝에 박치기를 한 것을 참지 못하고 보복 행위를 한 끝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에 레버쿠젠 로저 슈미트 감독은 “상대 선수가 류승우를 먼저 도발했다”며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 침착하게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22), 지몬 롤페스, 외메르 토프락 등이 선발 출전했으나 6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오히려 전반 30분 선제 실점했다.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류승우를 비롯해, 슈테판 키슬링 등 6명을 무더기로 교체 투입했다.

류승우의 동점 골은 레버쿠젠의 이번 여름 평가전 2패째를 막았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 20일 프랑스 1부리그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평가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아헨전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최근 평가전 5전 3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동원(23)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오스트리아 클럽인 로트바이스 에센과의 친선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은 플리머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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