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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나영석 PD, “이 멤버로 여행 다시 떠나진 않을 것”

‘꽃청춘’ 나영석 PD, “이 멤버로 여행 다시 떠나진 않을 것”

기사승인 2014. 07.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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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새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멤버들로 유희열·윤상·이적, 유연석·손호준·바로(B1A4)를 섭외한 이유를 공개했다.

28일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 3탄 ‘꽃보다 청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와 신효정 PD, 가수 유희열·윤상·이적과 배우 유연석·손호준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7월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꽃할배’와 국민 짐꾼 이서진의 유럽 배낭여행으로 시작된 ‘배낭여행 프로젝트’는 윤여정-김자옥-김희애-이미연과 짐꾼 이승기의 ‘꽃누나’로 계보를 이으며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3탄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시리즈를 탄생시킨 나영석 PD와 CJ E&M 이적 후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된 신효정 PD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다. ‘꽃보다 청춘’에서는 ‘40대 꽃청춘’ 윤상-유희열-이적의 페루 여행과 ‘20대 꽃청춘’ 유연석-바로-손호준의 라오스 여행이 총 8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번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 3탄의 콘셉트는 ‘청춘’이자 ‘친구’라고 밝혔다. 평소 정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던 친구들이 갑자기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던 것.

나 PD는 “40대 연예인들 중 진짜 친한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 고민했고, 유희열·윤상·이적 세 사람이 떠올라 각각 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냐고 묻자 서로의 이름이 공통적으로 나왔다”고 40대팀의 세 멤버를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20대팀의 섭외에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연출을 맡았던 신원호 PD가 본의 아니게 공을 세웠다. 신 PD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웃고 있는 모습을 본 나 PD가 궁금증을 가졌고, ‘응답하라 1994’의 출연진이 모두 함께 대화를 나누는 단체 채팅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나 PD는 “드라마가 끝난 지 한참 지났는데도 여전히 단체 채팅방에서 농담 따먹기를 하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이 친구들을 데려가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연석·손호준·바로는 ‘응답하라 1994’에서 각각 칠봉이·해태·빙그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나 PD는 “‘꽃보다 청춘’을 통해 다시 여행을 떠날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지금 멤버들과 가진 않을 것이다. 또 다른 친구들의 또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있는 여행을 할 계획”이라며 “아무리 친한 친구들이라 해도 열흘 씩 두 번이나 여행을 떠나면 싸우고 헤어질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오는 8월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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