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북한 마식령 버스 추락사고로 중학생 50여명 전원 사망…고위급 간부 자녀 다수 포함

북한 마식령 버스 추락사고로 중학생 50여명 전원 사망…고위급 간부 자녀 다수 포함

기사승인 2014. 07. 29. 13: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 5월 24일 북한 강원도 마식령에서 관광버스가 추락해 중학생 50여 명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평양제1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 원산 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평양제1중학교는 북한 최고 명문으로 사고로 숨진 학생들 중에는 북한 고위급 간부 자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소는 강원 법동군 평양-원산고속도로의 우회로인 마식령 옛 도로 오르막 구간으로, 차량 두 대가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폭이 좁으며 가드레일 또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곳은 '무지개동굴' 등 터널 3개가 뚫려 있지만 잦은 붕괴 사고로 막혀 있어 해당 우회로를 이용하다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이 안전띠조차 매지 않아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은 해당 사고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철저히 입단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