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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버즈, 팀명 그대로 사용 ‘전 소속사와 합의’

‘재결합’ 버즈, 팀명 그대로 사용 ‘전 소속사와 합의’

기사승인 2014. 07. 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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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밴드 버즈(민경훈, 손성희, 신준기, 윤우현, 김예준)가 자신들의 이름 ‘버즈(BUZZ)’를 그대로 사용한다.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렸던 밴드 버즈는 2007년 멤버들의 군 입대와 함께 해체 됐으며, 2014년 8년 만에 다섯 멤버가 모두 모여 재결합을 선언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에코브릿지 등이 소속되어 있는 산타뮤직에서 새둥지를 튼 이들은 최근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화려한 컴백에 이름이 걸림돌이 됐다. ‘버즈 (BUZZ)’라는 이름의 권한을 전 소속사에서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완전체 멤버들이 다시 모였지만 하마터면 ‘버즈’가 아닌 다른 밴드 이름으로 활동할 위기에 처했던 것.  


버즈 멤버들은 물론 팬들도 한목소리로 버즈가 ‘버즈’ 그대로 사용하게 되길 바랬다. 지난 7월 초 있었던 팬미팅에선 팬들이 모두 버즈의 ‘약속’이란 곡을 합창하며 ‘지켜줄게. 버즈’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기도 했다. 


버즈가 새로 시작하는 소속사 산타뮤직은 전 소속사와 버즈 첫 번째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 만들며 오랜 기간 인연이 있던 회사로, 자연스레 ‘버즈’ 이름에 대한 맴버들과 팬들의 요청이 전달 됐다.


전 소속사에서 이 요청을 받아들여 아름다운 합의를 이루어 냈다. 버즈의 이번 케이스는 앞으로 그룹 뮤지션들의 재결합과 컴백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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