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4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내린 1024.0원에 거래됐다.
월말과 휴가철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늘어나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다만,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2.56원 내린 100엔당 1005.0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