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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 유력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 유력

기사승인 2014. 07.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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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와 50억달러 2개 사업 추진 MOU체결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 플랜트 사업도 수주 전망
현대엔지니어링1
현대엔지니어링이 2013년 9월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갈키니시 가스처리 플랜트 현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앙아시아 플랜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차리무하메트 호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사장과 만나 현지 세이디(Seidi) 에탄크래커 생산플랜트사업과 천연가스액화처리(GTL : Gas to Liquids) 플랜트사업 등의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50억달러 규모의 이들 2개 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와 공동 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 사업타당성 조사와 함께 금융지원·기술관련 검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6개월의 타당성 조사·검토절차를 마친 뒤 정식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갈키니시 가스처리 플랜트사업에도 참여해 총 사업비 85억달러 가운데 11억6000만달러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나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에서 발주되는 각종 석유·가스처리 플랜트사업 등 신규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520㎞ 떨어진 칸딤 가스전의 가스처리 플랜트사업 수주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천연가스 처리설비뿐만 아니라 수송을 위한 도로와 철도는 물론 설비가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망과 통신망, 용수관로 등 전반적인 산업인프라 건설도 수반돼 큰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칸딤 가스전의 가스처리 플랜트사업 추진을 위한 주사업자로 낙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현지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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