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역삼동 강남지역본부를 방문해 하반기 영업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실적이 좋으면 모든 게 좋은 시대는 끝났다”며 정도경영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29일 열린 지역본부별 하반기 영업점장회의를 위해 강남지역본부를 방문, “최근 발생한 금융권의 사건사고를 통해 ‘실적이 좋으면 모든 게 좋은 시대는 끝났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은행업의 기본이자 생명인 ‘신뢰’를 지키기 위해 정도 경영을 한시라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IBK의 대내외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할 만하다”며 “하반기에도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강남과 대구경북, 경동 등 전국 18개 지역본부별로 치러졌으며 권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나눠 참석해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방향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