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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사촌동생, 자살폭탄 공격에 사망

아프간 대통령 사촌동생, 자살폭탄 공격에 사망

기사승인 2014. 07.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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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사촌동생인 하슈마트 칼리 카르자이가 29일 자살폭탄 공격으로 숨졌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남부 칸다하르 주 관계자는 하슈마트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칸다하르시 외곽에 있는 자택에서 방문객으로 위장한 테러범을 맞이하다 그가 터번에 숨긴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단식 성월(聖月) 라마단이 끝난 것을 축하하는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로, 친지와 이웃이 서로 방문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것이 전통이기에 테러범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슈마트는 지역 정계의 실력자로 현재 재검표 중인 대통령 선거에서 아슈라프 가니 후보 지지 활동을 했다.

한편 2011년에는 카르자이 대통령의 이복동생 아흐마드 왈리 카르자이가 경호원의 총에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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