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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전국 1003곳 투표소에서 투표 시작

7·30 재보선, 전국 1003곳 투표소에서 투표 시작

기사승인 2014. 07. 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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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 당선 윤곽은 오후 10시께
선거운동은 금지, 투표 참여 권유 활동만 가능
총 15개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7·30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30분께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에는 전국 총 1003곳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경기 수원사 선거구에서는 기초의원 재선거가 진행된다.

선거일인 이날은 누구든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활동만 허용된다. 하지만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현수막 등 시설물과 확성장치·녹음기·녹화기를 활용해서는 안 된다. 호별로 방문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투표 권유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선 안 된다.

30일 실시되는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선관위 홈페이지 (www.nec.go.kr)·인터넷 포털사이트·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기간(7월25∼26일)에 투표한 선거인은 이날 일반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다.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재보선 중 역대 최고치인 7.98%를 기록해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재보선 평균 투표율(35.3%)인 30%대 중반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이 여름 휴가 기간에 치러지는 점 등을 고려해 30%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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