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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교통카드 보증금 횡령 역무원 62명 징계

서울메트로, 교통카드 보증금 횡령 역무원 62명 징계

기사승인 2014. 07. 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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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을 횡령한 역무원 62명에 대해 경찰 고발 및 정직 등 징계를 내렸다.

30일 서울메트로는 지난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100만원 이상을 횡령한 역무원 11명을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내용을 담은 징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을 횡령한 직원 15명에게는 강등, 정직 등 중징계를 내리고 10만원 미만 횡령 직원 36명에게는 감봉, 견책 등 경징계를 내렸다.

역무원 관리 책임자인 역장들에게는 경고 및 주의를 줬으며 역무서비스 최고 책임자인 고객본부장에게도 주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지하철역에 설치된 1회용 교통카드 환급기를 조작해 카드 보증금 670만원을 횡령한 서울역 부역장 장모씨(53)를 검거했다.

서울메트로는 경찰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전 역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여 1차 징계안을 확정했으며 최종 감사가 끝나면 징계 대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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