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사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8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3개사가 6613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400가구) 대비 1553%, 전년(1468가구) 대비 350% 각각 증가한 것이다.
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8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분양계획물량이 증가한 것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금융규제 완화방침과 임대소득 과세방안 철회 등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 추진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택구매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주택업계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