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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 동작을 투표율 39.5% 전국 2위, 1위는?

[7·30 재보궐선거] 동작을 투표율 39.5% 전국 2위, 1위는?

기사승인 2014. 07. 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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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27.3%로 집계된 가운데 동작을의 투표율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43.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서울 동작을로 39.5%를 나타냈다.

반면 여야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은 17.3%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8.3%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제도 도입 후 치러진 재보선 중 최고인 7.98%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 등이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11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 455명 가운데 78만 7232명이 투표를 마쳤다.

수도권의 경우 ▲수원을(권선) 21.7% ▲수원병(팔달) 25.3% ▲수원정(영통) 24.4% ▲평택을 24.5% ▲김포 30.0%를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고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오후 5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3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작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4.6%보다는 낮고, 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작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27.9%와 비슷한 수치다.

선관위는 투표율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33.5%)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30%대 초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40%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처럼 상반기 재보선이 7∼8월로 미뤄진 경우는 역대 3차례가 있었는데 2002년 8월 국회의원 재보선은 29.6%, 2006년 7월 재보선은 역대 최저치인 24.8%, 2010년 7월 재보선은 34.1%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선관위는 오후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해, 접전 지역도 오후 11시쯤은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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