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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로자 수로에 빠져 사망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로자 수로에 빠져 사망

기사승인 2014. 07.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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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배선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가 수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8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내 냉각수로 다리 위에서 전기 배선 작업하던 가모(28)씨가 2m 아래 수로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가 119구조대에 신고, 잠수사를 동원해 수색을 벌인 끝에 사고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2시 5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수로 깊이가 80m에 이를 정도로 크고 물살도 거세 가 씨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 씨는 냉각수 저장소를 오가는 다리 위에서 전선관 고정작업을 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씨는 태안화력발전소 내 건설 중인 석탄가스복합화발전소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태안화력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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