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개봉 37시간 만에 100만 돌파…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 '흥행돌풍'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명량'이 개봉 37시간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만에 따르면 영화 '명량'은 개봉 이틀째인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1962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명량'은 개봉 사흘 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군도:민란의 시대'의 기록을 하루 단축하며 2014년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의 쾌거를 이뤘다.
지금까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설국열차'와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2편밖에 없지만, '설국열차'는 '명량'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현충일 휴일 특수 덕을 봤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량'의 37시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서 '명량'은 개봉 첫날인 30일 68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