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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직원들 몰래 사물함 뒤져 ‘사생활 침해’ 논란

이마트, 직원들 몰래 사물함 뒤져 ‘사생활 침해’ 논란

기사승인 2014. 07. 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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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직원들의 사물함을 동의도 받지 않은 채 뒤진 사실이 드러나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부천 중동점은 지난 22일 직원 500여명의 개인 사물함을 마스터키를 사용해 예고 없이 열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직원들은 사생활 침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마트 측은 직원에 의한 도난이나 경품 및 샘플 등의 목적 외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사용하지 않는 캐비닛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직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물품 도난과 샘플 전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물함 점검을 하며, 이번에도 점검 과정에서 이런 사례가 일부 발견됐다”며 “그러나 이번의 경우 직원들에게 사전 통보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해당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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