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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티몬 플러스’로 오프라인 호시탐탐

티몬, ‘티몬 플러스’로 오프라인 호시탐탐

기사승인 2014. 08. 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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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로 포인트 쌓는 시스템 구축
트롭탑·놀부 등 유명 프랜차이즈 제휴
티몬플러스_2
티몬을 운영하는 티켓몬스터의 점포판매시스템(POS) ‘티몬플러스’가 최근 드롭탑·놀부·봉추찜닭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는 온라인 중심 업체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입지를 다진 유통업체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연스럽게 티몬의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티몬이 이를 통해 오프라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티몬플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된 터치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해 포인트를 쌓는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일일이 포인트카드를 발급받거나 매장에 올 때마다 도장을 찍지 않아도 된다. 점주는 고객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어 특정 고객이 얼마를 쓰고 어떤 메뉴를 선호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점주가 티몬의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게 티켓몬스터 측의 설명이다. 현재 티몬플러스가 설치된 업체는 1000여 곳에 지나지 않고 이용료도 월 7만원 대로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티켓몬스터 측에서도 지금 당장 주력사업으로 밀기에는 애매한 상태다.

이에 대해 티몬 관계자는 “일단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티몬과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고 가맹점 수가 만 단위를 넘어서면 그 때부터 수익사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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