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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착한 먹거리’ 콘셉트 ‘일석이조’ 효과 톡톡

외식업체 ‘착한 먹거리’ 콘셉트 ‘일석이조’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14. 08. 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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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엔 신뢰 더하고, 지역 농가와는 상생 이끌어
[계절밥상] 계절장터 2
최근 외식업계가 농가와 상생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푸드빌이 진행하고 있는 ‘계절장터’ 에서 주부들이 식재료를 고르고 있다.
최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외식업체 메뉴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데다 산지 직거래·식자재 공급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상생 활동으로 서비스 질과 소비자 만족도까지 높여 농가와 기업 모두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는 것이다.

곤드레밥
강원 영월 곤드레로 지은 곤드레 밥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속한정식 산너머남촌에서는 강원도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평창 감자를 활용한 감자옹심이, 영월의 곤드레로 지은 곤드레 밥 등 지자체 특산물을 메뉴화해 큰 인기다.

박종철 산너머남촌 대표는 “농민들로부터 연간 사전 계약을 통해 제공 받는 강원도 식자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계절이나 시즌에 영향 받지 않고 1년 내내 동일한 가격대인 9900원에 제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을 론칭, 농가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계절밥상은 농가 상생을 위해 산지 제철 식재료를 우선 사용해 하얀 민들레, 마, 오디 등 90여 종의 제철 메뉴를 선보였다. 제철 메뉴 외에도, 경기도 광주와 경남 밀양, 전남 무안 등지에서 자란 쌈채소, 충남 논산의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샐러드 등 시골 한상 같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제철 건강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계절장터’ ‘나눔 캠페인’ 등을 통해 농가와 상생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우리땅 강낭콩찰떡빵
‘우리땅 강낭콩 찰떡 빵’
파리바게뜨는 우리 밀로 만든 ‘우리 통단팥빵’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우리땅 강낭콩 찰떡 빵’ 등 3종을 출시하며 상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먹거리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맛뿐만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신뢰성까지 제공해 출시 이래 5배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메뉴들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안전성”이라며 “여기에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사회적 거리를 줄이면서 유통거리를 단축시켜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 살리기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착한 소비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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