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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평창동계오륜 조직위원장 선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평창동계오륜 조직위원장 선임

기사승인 2014. 07. 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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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장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를 본격적으로 지휘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위원총회를 열고 조 회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위원총회에서 위원장 선임은 재적위원(120명)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됐으며 선임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조 위원장의 임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일로부터 2년이다. 당초 김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10월18일까지였으나 장관 승인일로부터 2년을 보장받게 됐다.

2011년 10월 출범한 평창조직위는 김진선 전 위원장이 초대 위원장을 맡아 약 3년간 이끈 데 이어 조 위원장 체제로 3년여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21일 김 전 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조 위원장은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2012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지난해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IOC 위원에도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조 위원장은 위원총회를 마친 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라며 “모든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대회를 국제 수준에 맞춰 성공적으로 열 수 있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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