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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로 시평 약진

포스코건설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로 시평 약진

기사승인 2014. 07.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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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잇딴 수주, 국내 건축 꾸준한 성장 결과
2014 시공능력평가
자료=국토교통부
2014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형사 가운데 눈에 띄는 회사는 단연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토목건축공사분야에서 종합 3위, 산업환경설비공사분야에서는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2단계, 1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각 분야에서 1단계씩 상승한 삼성물산에 견줘서도 탁월한 성적이다.

포스코의 제철 설비를 비롯한 계열사 플랜트 공사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국내 주택 ·건설사업의 꾸준한 추진 등 질적 도약을 거듭해온 결과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014년 시평 결과를 보면 포스코건설은 전반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토목건축공사업 분야에서 평가액 9조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계단 뛰어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 평가액은 8조8488억원이었다.

산업환경설비공사업에서는 6조2006억원(2013년 5조4154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4개 세부 공사실적에서 모두 톱 10에 진입해, 각 분야별로 골고루 강한 면모를 보였다.

건축 실적은 기성액 4조6980억원으로 삼성물산(5조8218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토목은 1조2441억원의 기성액을 쌓으며 6위에 랭크됐다. 두 분야 기성액을 더하면 5조9422억원으로 삼성물산에 이어 2위다.

포스코건설의 산업·환경설비 기성액은 2조7120억원으로 9위, 조경은 414억원으로 3위다.

공사비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2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제철소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순위 상승의 바탕이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대형 공사 수주가 토건과 산업설비 등에 골고루 영향을 미친데다 국내 주택 분양 사업도 대부분 계약률이 좋았던 탓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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