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샤 사장은 “어떤 파업이나 생산손실 없이 올해 임단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임단협 타결은 협상의 종료라기보다는 대립이 아니라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이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23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28일 △통상임금체계변경 △기본급 6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 (2014년 말 지급) △복리후생 조항들에 대한 개선 등을 포함하는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한 이 잠정합의안에는 제네럴모터스(GM)의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기여를 보여주는 미래발전전망 계획으로 차세대 크루즈의 군산공장 생산 계획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