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스라엘 “휴전 상관없이 가자서 땅굴 파괴임무 마칠 것”

이스라엘 “휴전 상관없이 가자서 땅굴 파괴임무 마칠 것”

기사승인 2014. 07. 31. 19: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여부에 상관없이 가자지구에서 땅굴 파괴 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 회의를 하기에 앞서 현지 TV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테러용 땅굴 수십 개를 파괴했으며 휴전을 하든, 하지 않든 땅굴 파괴 임무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휴전을 하더라도 가자지구에서 지상군을 철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 확대를 염두에 두고 예비군 1만6000명을 추가 동원하기로 하면서 가자 작전에 투입되는 예비군은 총 8만6000명으로 늘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지상군 철수, 가자 봉쇄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이스라엘과 연결된 땅굴 파괴 작전을 계속 수행하는 동시에 자국 영토를 향해 로켓 포탄이 계속 발사되는 한 가자 공격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