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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해무’ 스타 라이브톡 성황리 개최

CGV, ‘해무’ 스타 라이브톡 성황리 개최

기사승인 2014. 08. 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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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의 ‘CGV 스타★라이브톡’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CGV 압구정에서는 ‘해무’의 ‘CGV 스타★라이브톡’이 열렸으며, 이는 전국 CGV 16개 극장, 18개 관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로 진행됐다.

7대 도시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 있는 관객들이 끝까지 함께 자리를 지키며 영화 ‘해무’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제작자 봉준호를 비롯 심성보 감독과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이 함께해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설국열차’ 이후 ‘해무’로 처음 공식 석상에 나선 제작자 봉준호는 “‘해무’의 원작 스토리에 반해서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누군가는 영화화해야 하는 훌륭한 스토리라 생각했다”며 “ 그것을 이루게 해준 심성보 감독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성보 감독은 “거친 파도와 추위 등 힘든 촬영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배우와 든든한 스탭들이 있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특히 제작자 봉준호는 내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해무’의 배경이 되는 ‘전진호’ 속 공간 스틸과 함께 영화의 에피소드를 나누는 ‘공간으로 살펴보는 해무 토크’ 코너, 촬영 현장이 담긴 메이킹 스틸로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돌이켜 보는 ‘전진호 추억토크’ 코너가 마련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영화와 행사를 관람한 관객들이 CG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올린 질문과 전화 연결을 통해 전국에 있는 관객들과 배우들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심성보 감독은 제작자 봉준호와 재회한 소감을 묻자 “‘살인의 추억’ 이후 다시 작업을 함께 하게 돼 기대가 컸다”며 “제작자로 함께한 봉준호가 내 안에 있는 ‘변태기질’이 양성화 되도록 많이 도와주었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해무’를 맛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맛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라는 현장 관객의 질문에 심성보 감독은 “된장국”,  문성근은 “양념을 독하게 한 한정식”, 김상호는 “푹 고아낸 인생 곰탕”, 유승목은 “마지막 남은 한 가닥 라면 같은 맛” 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올 하반기 한국 영화계에 명품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해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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