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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월세가격, 16개월 연속 하락

7월 월세가격, 16개월 연속 하락

기사승인 2014. 08. 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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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서울 -0.2%, 수도권 -0.2%, 지방 -0.1%
전국 월세가격이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월세 공급 증가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7월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은 0.2% 떨어졌고, 지방광역시는 0.1% 내렸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도는 전달 대비 각각 0.2%씩 떨어졌고, 인천은 0.1% 내렸다.

서울 강북(-0.1%)지역은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 지속과 여름방학을 맞이한 일부 대학가의 수요 감소로, 강남(-0.2%)지역은 소형주택의 공급 증가,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의 전세에서 월세전환이 지속됨에 따라 월세가격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전세에서 월세전환으로 인한 공급증가 영향으로 경기는 전월대비 0.2% 내렸다.

인천은 연립/다세대 및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에 따른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전세에서 월세 전환에 따른 공급 증가와 기존 노후주택의 수요부진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부산과 광주는 각각 0.1%씩 내렸고, 대구는 0.2% 하락했다. 대전과 울산은 보합세를 보였다.

7월 아파트의 월세이율은 8개시도 0.63%(연 7.6%), 수도권 0.59%(연 7.1%), 서울 0.53%(연 6.4%), 지방광역시 0.68%(연 8.2%)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월세이율은 8개시도 0.79%(연9.4%)를 기록하였으며, 지역별로 수도권 0.76%(연9.2%), 서울 0.74%(연8.8%)로 나타났다. 울산(0.88%, 연10.6%)이 가장 높고 서울 강남지역(11개구, 0.71%, 연8.5%)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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