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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삼성증권 사장, 지점장들과 회의 대신 ‘명량’을 본 이유는...

김석 삼성증권 사장, 지점장들과 회의 대신 ‘명량’을 본 이유는...

기사승인 2014. 08. 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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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지난달 31일 전국지점장회의를 서울 목동의 한 극장에서 영화 ‘명량’ 관람으로 진행해 눈길을 모은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발표나 업무에 대한 논의 없이 전국 지점장들과 함께 영화를 봤다. 이는 충무공의 혼이 담긴 리더십을 배워 영업과 회사경영에 활용하자는 김 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영화 관람 후 지점장들은 “리더십의 진수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백번의 발표와 토론보다 유익했다” 등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승리의 기회로 반전시킨 충무공의 리더십을 배움으로써 삼성증권이 증권업 위기 극복의 선봉장이 되자는 의미가 있다”며 “백성과 수군이 한마음이 되어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넘어서는 것과 삼성증권의 고객중심경영이 맞닿아 있어 ‘명량’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달 초 주요 경영진과도 회의 대신 ‘명량’을 함께 관람하고, 리더십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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