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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무통 변사체...경찰, 사라진 엄마 검거 주력

포천 고무통 변사체...경찰, 사라진 엄마 검거 주력

기사승인 2014. 08. 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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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포천 빌라 변사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50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남성 시신 2구의 시신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이 집에 살다 사라진 이모씨(50)를 이번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시신이 발견된 지난달 29일에도 제과공장에서 근무했다.

이와함께 CCTV 등을 통해서도 이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사진이 인쇄된 전단지를 가지고 주변 탐문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시신 2구의 유전자 분석과 부검 등을 통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고무통에서 시신과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 한 개는 남편 박모씨(51)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한 개는 고장으로 인해 확인이 어려워 복원 중이다.

현재 발견된 시신은 남편과 큰 이들로 추정하고 있었지만 큰 아들은 경남 마산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수사팀을 마산으로 보내 접촉을 시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작은 아들(8)은 당초 영양실조가 의심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은 아들은 안방에서 TV를 켜놓은 채 악을 쓰며 울고 있었다.

이웃 주민들도 아이가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 엄마를 그동안 매일 봤는데 어느날부터 보지 못했다고 전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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