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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7월 판매대수 1만1828대..지난해 대비 5.6%↓

쌍용차, 7월 판매대수 1만1828대..지난해 대비 5.6%↓

기사승인 2014. 08. 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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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는 6027대로 4.5% 증가, 반면 수출은 5801대로 14.3% 감소
코란도_투리스모
코란도 투리스모/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7월 판매대수가 1만1828대(내수 6027대, 수출 5801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가 4.5% 늘었음에도 수출이 지난해 7월 대비 14.3% 줄었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에서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의 판매회복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7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3만92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영향으로 수출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 6월과 비교해도 14.6% 감소한 수치다. 다만 ‘뉴 코란도 C’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및 유럽시장은 전년 누계 대비 각각 449.7%, 59.8%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하반기 물량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하반기 생산, 판매 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견조한 내수 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생산, 판매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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