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결혼할 사람을 못 만나서’(40%), ‘배우자 선택에 고민이 많이 돼서’(37%), ‘내가 준비가 덜 돼서’(20%) 등이었다.
‘결혼 스트레스가 가장 심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고 묻자 ‘친구·지인의 청첩장 받을 때’(36%), ‘친구·지인의 출산 소식 접할 때’(31%), ‘가족·친척들의 결혼 질문 받을 때’(26%), ‘아직 결혼 안 했냐는 질문 받을 때’(7%) 등으로 나타났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대체로 초혼 연령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30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29세가 되면서 여성들의 결혼 생각이 깊어지고 스트레스로 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결혼은 신중해야 할 일인 만큼 깊게 고민하고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하되, 결혼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