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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태양광 발전시설 전경/제공=포스코에너지 |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포스코에너지는 1일 전남 신안군 팔금면에서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전국환 포스코ICT 대표이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부터 버려진 염전을 재활용하는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2012년 초와 2013년 7월에 1차(2㎿), 2차(5㎿) 단지를 각각 준공했다. 7.5㎿급 3차 단지는 작년 12월부터 착공해 8개월만에 완공함으로써 총 14.5㎿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마무리했다.
이 발전단지는 향후 20년동안 연간 5300여가구가 사용 가능한 2만㎿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폐염전 부지에 발전단지를 조성해 환경피해가 없고, 염전 특성인 많은 일사량을 활용해 태양광의 전기 변환율(이용률)을 국내 평균 15%를 웃도는 16.2%로 끌어올렸다”며 “매년 소나무 2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이달 말 신안군 주민들을 위한 복지센터와 축구장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