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WGC 브리지스톤 1R 공동 9위 스타트

기사승인 2014. 08. 01. 13: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노승열,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14위 자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9위로 출발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CC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복귀한 뒤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우즈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8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가 올해 9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즈는 초반에는 기복을 보였으나 점차 안정감을 되찾았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우즈는 2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은 우즈는 5·6·8번홀(파3·4·4)에서 버디에 성공했으나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에 그치며 주춤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한 이후로는 줄곧 파를 유지하다가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우즈는 “샷을 놓쳤다가도 다음 홀에서 회복해서 좋았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좋은 샷도 여러 번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마크 레시먼(호주)이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라이언 무어(미국), 찰 슈워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2위(5언더파 65타)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신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14위(1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