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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암 환자 다학제 통합진료 전면실시

서울성모병원, 암 환자 다학제 통합진료 전면실시

기사승인 2014. 08. 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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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암환자 다학제 통합진료를 1일부터 전면 실시했다.

다학제 통합진료란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련된 여러 임상과 4~5명의 전문의가 환자 대면진료로 의견을 동시에 제공하는 진료다.

여러 전문 진료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을 도출,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병기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여 환자 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날부터 암병원의 다학제 대면통합진료를 전면 실시함에 따라 대형 빔프로젝트와 전산시스템, 5명 이상의 의사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참석할 수 있는 다학제 통합진료실 두 곳을 마련했다.

실제 이날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15년 넘게 진료를 받고 있는 이 모씨(여, 72세)는 보호자인 딸 3명과 함께 오전 8시 병원 본관 3층 암병원 통합진료실에서 소화기내과 배시현, 영상의학과 나성은, 병리과 정은선, 방사선종양학과 장홍석,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5명의 의사와 정세나 간암팀 종양전문간호사 1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진료를 받았다.

이 모씨는 “여러 진료과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으니 치료에 대한 확신이 든다”며 “무엇보다 여러 진료과를 돌아다니지 않고 자세한 설명을 직접들을 수 있고, 검사도 빠른 시일 내 받을 수 있어서 환자로서 매우 편하다”고 말했다.

암병원 진료부장 정양국 교수는 “환자가 한 자리에서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과 대면 진료를 통해 병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치료에 필요한 의사결정과 치료를 신속하게 진행해 더 나은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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