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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아르헨 악재와 외국인 매도에 이틀 째 2070선

[마감시황]코스피, 아르헨 악재와 외국인 매도에 이틀 째 2070선

기사승인 2014. 08. 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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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저조 우려에 3.72% 하락
거침없는 기세로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아르헨티나 악재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며 이틀 째 2070선에 멈췄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2포인트(0.15%) 내린 207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디폴트) 발표에 13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린 외국인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르헨티나 디폴트 소식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다가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파는 등 순매도로 돌아서 반등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662억원, 1835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565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034억원, 48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592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4.14%), 의료정밀(2.61%), 종이·목재(1.77%), 음식료품(1.20%), 전기가스(1.12%), 운수창고(1.11%), 철강·금속(0.6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45%), 통신(-0.86%), 제조(-0.75%), 운송장비(-0.3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는 3.72% 떨어졌다. 이외 현대차(-1.63%), 현대모비스(-0.32%), 신한지주(-1.76%)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5%), 포스코(0.44%), 한국전력(1.88%), NAVER(2.14%), 삼성생명(0.4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7포인트(0.89%) 오른 541.09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2원 오른 1037.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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