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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아동 승마단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유아·아동 승마단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기사승인 2014. 08. 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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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국내 최초 유아·아동만의 승마단 '렛츠런 키즈 승마단'창단
마음속의말 행사 _참고자료 (2)
한국마사회 ‘렛츠런 CCC. 선릉(옛 선릉지사)’은 지난달 11일과 16일 인근 도곡초등학교와 대현초등학교에서 ‘마음 속의 말(馬)’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국내 최초의 유아·아동 전문 승마단을 창단하고 초등학교에서 승마체험 행사를 여는 등, 어린이 승마문화 확산에 적극 나섰다.

말산업의 블루오션이 될 신 시장으로 어린이 승마를 보급,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의 승마 수요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2일 마사회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유아·아동만으로 구성된 ‘렛츠런 키즈 승마단’ 구성을 위한 단원 모집 접수가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6세부터 9세까지 신청 가능하며 주중반과 주말반 각 10명씩 모집한다.

자력 기승이 가능한 유경험자가 대상이고, 신청서를 방문 접수하면 실기와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승마단원이 되면 승마용 티셔츠를 유니폼으로 지급하고 승마대회나 말 관련 행사 참가시 말은 물론 참가비까지 지원하므로, 아마추어 선수로선 최고 수준의 조건이다.

단 소정의 기승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6~9세 승마무경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강습반’도 운영한다.

초보부터 체계적 교육을 받는 강습반은 이메일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 마감하며, 역시 주중반과 주말반 각 10명씩이다.

마찬가지로 기승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

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와 말산업 포털사이트(www.horsepia.com)를 통해 제공되는 양식에 따라 지원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마사회는 유아·아동 승마 강화를 위해 최근 프랑스에서 ‘셔틀랜드 포니’ 10두를 추가 도입했다.

셔틀랜드 포니는 스코틀랜드 품종으로 성인의 허리 높이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몸집으로 어린이들이 타기에 좋지만 튼튼하고 강해서 58~59kg 몸무게까지 기승이 가능, 전 세계적으로 중학생까지 승마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장일기 마사회 승마진흥원장은 “어린이들에게 상시적 승마강습 기회가 제공되면 성장발달에 큰 도움이 되고 정서적 안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 CCC. 선릉(옛 선릉지사)’은 지난달 11일과 16일 인근 도곡초등학교와 대현초등학교에서 ‘마음 속의 말(馬)’ 행사를 개최했다.

해댱 초등학교 4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조랑말 승마체험, 작은 말 먹이주기 등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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