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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연구팀, ‘성상신경교세포’ 기억 영향 확인

서강대 연구팀, ‘성상신경교세포’ 기억 영향 확인

기사승인 2014. 08. 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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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교수1
이호석 서강대 교수
서강대학교는 생명과학과 이호석 교수 연구팀이 성상 신경교세포가 기억에 끼치는 영향을 밝혀냈다고 1일 밝혔다.

중추신경계에 있는 신경교세포의 한 종류인 성상 신경교세포는 모세혈관과 신경세포 간 활동에 관여하는 세포다. 뇌암을 유발하는 세포로도 알려졌다.

이 교수팀은 형질전환 생쥐를 만들어 성상 신경교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시간대별로 차단하는 방법을 통해 성상 신경교세포가 감마뇌파를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인식 기억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성상 신경교세포가 뇌파와 기억에 관여하고, 감마뇌파와 기억 간 인과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의 주요 핵심 논문란에 소개됐다.

이 교수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식기억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 분야 연구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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