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다음 등 매수세 집중
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하지만 현대차에 대한 매도공세는 이어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한주(7월28일~8월1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1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8263억원)가 매수세를 주도했고 보험(3251억원), 연기금(1124억원)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반면 투신(-6836억원), 은행(-1953억원), 사모(-491억원), 국가·지자체(-147억원), 기타금융(-51억원)은 매도세를 나타냈다.
기아차(1539억원), KT(887억원), 현대모비스(703억원), SK텔레콤(653억원), SK하이닉스(613억원)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현대차(-1093억원), 삼성SDI(-680억원), 현대중공업(-648억원), NAVER(-521억원), 대우조선해양(-487억원) 등에는 매도세가 강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441억원은 순매도하며 3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투신(-881억원), 보험(-671억원), 금융투자(-528억원), 사모(-179억원), 국가·지자체(-134억원), 기타금융(-82억원), 은행(-33억원) 등 연기금(70억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음(165억원), 원하이텍(76억원), 에스에프에이(53억원), 피에스케이(51억원), 비츠로셀(35억원)이 매수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반도체(-791억원), CJ E&M(-185억원), KG모빌리언스(-156억원), 고영(-118억원), 에스엠(-98억원)에는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