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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안타 생산 재개…니혼햄전 1안타 사4구 2개

이대호, 안타 생산 재개…니혼햄전 1안타 사4구 2개

기사승인 2014. 08. 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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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소뱅_오센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 경기 만에 손 맛을 봤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30∼31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93을 유지했다.

1회초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3회 2사 1루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직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이어진 야나기타 유키의 안타 때 주루사했다. 야나기타의 우전 안타 때 니혼햄 우익수가 소프트뱅크 2루 주자를 잡기 위해 홈으로 길게 송구하자 이대호는 3루까지 달렸다. 그러나 니혼햄 포수 오노 쇼타가 앞으로 달려나오며 공을 잡아 망설임 없이 3루로 던졌고, 발이 느린 이대호는 뒤늦게 도착해 태그아웃당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드 신경전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이대호는 1사 1, 2루의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투수 가와노 히데카즈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때린 공이 유격수를 넘기지 못한 채 떠올라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야 했다.

9회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마지막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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