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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이동속도 느려 5일까지 영향…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결정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이동속도 느려 5일까지 영향…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결정

기사승인 2014. 08. 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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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이동속도 느려 5일까지 영향…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결정/사진=기상청
12호 태풍 나크리의 경로에 관심이 집중됐다.

2일 기상청은 오전 10시10분 현재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상(남해 동부 앞바다 제외), 서해남부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 산간에는 시간당 80mm 이상, 전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12호 태풍 나크리의 경로에 대해서는 이날밤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진출하며 3일부터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 5일까지 전국이 직간접적인 영항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제주도와 전남,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4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와 태풍 경보가 이틀 째 발표됐다. 이에따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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