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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종목]삼성증권·LIG손해보험 등 금융株 추천

[주간추천종목]삼성증권·LIG손해보험 등 금융株 추천

기사승인 2014. 08. 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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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구조조정 효과와 업황 개선에 추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증권·LIG손해보험·삼성화재·KB금융·기업은행 등 금융주(株)를 중심으로 다음주 주간추천종목을 선정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현대증권은 공통적으로 삼성증권을 추천종목으로 뽑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의 지난 5월 삼성자산운용·선물 지분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1900억원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는 “지점 축소 및 인력 조정으로 연간 70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금리인하 전망에 영업용순자산비율(NCR) 상향으로 자본 운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 외 KB금융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B금융을 추천하면서 5월 중 평균 연 7.6%대 금리로 조달한 약 3조2000억원 중 대부분의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한 리서치센터 측은 “조달비용 감소 효과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추가 개선이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인데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대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과 대우증권은 금융주 중 보험사를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는 LIG손해보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한데다 장기 및 자동차부문의 개선 등으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삼성화재를 추천했다.

삼성화재의 2분기 순이익은 2376억원으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정치 2144억 원보다 10.8% 높았다. 오차가 난 이유는 자동차보험손해율이 예상보다 3.1%포인트 낮았으며, 위험손해율 역시 전 분기 대비 4% 포인트 하락하는 등 보험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삼성화재가 실적 개선 외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투자할 만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의 재원이 되는 이익이 늘어나고 있고 자사주 매입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배당성향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또 SK증권은 IBK기업은행을 추천하며 “은행 중 수익성이 우수한데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으로 대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이 밖에 대림산업, 현대제철, 강원랜드, 율촌화학, GS, 종근당, 아모레퍼시픽, 파라다이스 등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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