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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페라리의 복지는?

유럽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페라리의 복지는?

기사승인 2014. 08. 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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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복지 위해 매년 약 400만 유로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근무 환경 조성
페라리 회장 서머센터 방문  (1)
폐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왼쪽)과 F1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가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소재한 직원 자녀 보육 시설인 페라리 서머 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자동차를 잘 만드는 것은 물론 복지문화가 잘 구축되어 있기로 유명한 페라리는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직원 자녀의 보육시설에 공을 들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과 F1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가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소재한 직원 자녀 보육 시설인 페라리 ‘서머 센터’를 방문했다.

2일 페라리에 따르면 페라리 ‘서머 센터’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3~14세 사이의 페라리 직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무상 보육 시설로, 80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0년에 100명의 아이들로 시작하여 5년째를 맞는 올 해는 650명 이상으로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페라리 회장 서머센터 방문  (3)
페라리 서머센터에서 직원 자녀들이 무상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라리 서머 센터는 안전하고 조용하며 일터와 가깝고, 검증된 교육 인력이 상주해 있어 페라리 직원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시설이다”며 “페라리 서머 센터야말로 회사 복지의 아주 훌륭한 사례이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러한 복지시스템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는 직원을 위한 복지 프로젝트에 매년 약 4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업 환경 개선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유럽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힌 바 있다. 최근 몬테제몰로 회장이 방문한 페라리 서머 센터는 페라리의 이러한 사원 복지에 대한 노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페라리는 이외에도 심혈관 질환 예방 프로젝트, 피트니스 클럽, 무료 교과서 배급, 영화 시사회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강한 공동체의식 창출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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