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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미원…자기를 만나러 가는 여행

[여행] 세미원…자기를 만나러 가는 여행

기사승인 2014. 08. 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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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종의 연꽃 속에서 마음 내려놓고 여기서 쉬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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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다. …

먼 곳으로 가기가 부담스런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으로 경기도 양평에 있는 세미원(洗美苑)을 추천한다.
활짝 핀 연꽃을 보며 하루쯤 자기와 대화를 나눠 보면 어떨까 싶다.

물과 꽃의 정원인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옛 성현의 말씀에 그 뜻을 담았다.

팔당호가 삼면에 둘러싸인 세미원은 노자(老子)께서 가르치신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의 진리를 터득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으로는 세미원 가득 피어나는 연꽃을 보며 염화미소(拈華微笑)의 참뜻을 깨우치는 곳이기도 하다.

부처와 제자 사이에 진리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즉 진리가 부처의 마음에서 제자의 마음으로 전해짐을 얘기한다.

세미원은 연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5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관람시간을 연장했다. 관람요금은 일반 4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이다. 문화해설(031-775-1834)은 오전 10~12시와 오후 1~4시 이뤄진다.

세미원(www.semiwon.co.kr, 031-775-1834) 가는 길은 전철의 경우 중앙선 양수역에서 내려 700m 가면 되고, 버스는 청량리에서 167번을 타고 양수리에 내리면 500m, 강변역에서 2000-1번을 타면 양서문화체육공원에 내리면 100m에 있다.

다음은 세미원에 활짝 핀 연꽃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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