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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광각막염…여름철 안질환 예방법

결막염·광각막염…여름철 안질환 예방법

기사승인 2014. 08.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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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도 이제 막바지다. 덥고 습한 날씨는 지친 몸을 해변이나 수영장으로 인도한다.

시원한 물놀이만 즐기면 다행이지만, 여러 눈병질환을 앓는수가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유행성각결막염 외래환자수는 증가추세다.

안과질환 하면 흔히 결막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알고 보면 또 다른 여름 안질환인 광각막염일수도 있다.

두 질환의 경우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착각하고 잘못 치료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발생원인과 발병위치를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붉은 색으로 변해 있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또 눈곱, 충혈, 눈물, 이물감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며 심각한 경우 각막혼탁을 유발해 시력 저하를 초래한다.

광각막염은 각막 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세가 나타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오랜 시간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화상을 입는 순간에는 특별히 느낄 수 있는 증상이 없지만 반나절 이후부터 통증을 수반하고 시야가 흐려지며 이물감과 함께 눈물이 나게 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14일 “현대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각결막염과 광각막염은 전혀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만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을 혼동해 잘못된 치료를 할 경우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만큼 이상을 느낀다면 바로 전문안과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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