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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넥솔론, 법정관리 절차 개시

‘유동성 위기’ 넥솔론, 법정관리 절차 개시

기사승인 2014. 08.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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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 따른 유동성 자금 부족…1500억 대출금 연체
넥솔론이 유동성 자금 부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넥솔론은 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넥솔론은 지난 14일 유동성 위기 등에 따른 경영정상화 목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또 이날 유동성 자금 부족으로 상환기일이 도래한 대출원리금의 연체사실이 발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출원금은 1529억원, 이자는 7억5303만원이다. 이번에 연체된 대출원리금은 자기자본대비 228.9%이다.

넥솔론은 태양전지 소재인 잉곳과 웨이퍼 전문 제조업체로 OCI의 관계회사이다. 생산규모는 잉곳 기준 연산 1.6GW로 국내 최대 규모다.

넥솔론은 현재 영업적자 상태다. 태양광 업황이 곤두발질친 지난 2011년부터 실적 악화에 시달려 왔다. 넥솔론은 지난 2010년 연간 영업이익이 480억원에 달했으나 이듬해인 2011년 226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이후 2012년에는 100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보기도 했다.

지난 1분기에도 매출 896억원, 영업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말 부채비율은 2530%, 부채총계는 8413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5165억여원이 단기차입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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