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측은 서강준이 남지현을 번쩍 안아 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서강준이 사람들로 붐비는 쇼핑몰 안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 않은 채 남지현을 번쩍 안아 들고 있다. 그런데 남지현을 새털처럼 가볍게 들어 올려야 하는 서강준의 표정이 영 심상치 않다. ‘왜 이렇게 무겁냐’는 듯 헉헉대는 서강준의 표정에는 장난기가 역력한 것.
덕분에 부끄러워진 남지현은 바닥에 내려서자마자 그 민망함을 서강준에게 표현하고 있다. 장난기 가득한 두 사람의 모습에 촬영장도 덩달아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비슷한 또래인 만큼 촬영 초반임에도 벌써 친해진 두 사람은 유쾌한 호흡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컷’ 소리와 함께 개구진 20대로 변하는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장난을 주고받으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촬영 현장을 만들고 있다는 후문.
이번 주 방송될 3회에서는 윤은호(서강준)가 첫 등장하면서 차달봉(박형식)과 강서울(남지현)의 삼각 로맨스가 첫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