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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예원 “여배우로서의 불안함, 미술로 달래요”

[인터뷰] 강예원 “여배우로서의 불안함, 미술로 달래요”

기사승인 2014. 08. 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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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화 작가로 데뷔한 배우 강예원이 미술로 큰 위안을 얻는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20일 개봉된 영화 ‘내 연애의 기억’(감독 이권)을 위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화에 미쳐 살았다”고 고백했다. 

강예원은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내 연애의 기억’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크랭크업된 후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 그리고 10월 방송될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일부터 IFC 아트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해 주목 받고 있다. 강예원은 지난 2013년 3월 ‘SAKUN 7VIRUS展’을 통해 처음 유화 작가로 데뷔한 이래 올해 3월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展’을 열었으며, 현재 IFC 서울에서 두 번째 유화전 'I In Myself'를 열었다. 

네 달 만에 두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된 강예원은 “그림에 미쳐서 살았다. 전시회 맡기고 빠져나갔던 영혼을 되찾아 다시 ‘나쁜 녀석들’ 속 유미영으로 들어간 느낌이었다. 그림에 미쳐서 그림만 그리고 살 수 있겠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 주제에 대해 “이번 그림의 주제는 시간이다. 여배우로서의 내 직업과 처해진 상황, 그리고 미래를 생각했다. 이를테면 앞으로의 결혼과 엄마가 될 준비 같은 내 시간에 대한 거다. 그림 중 여자가 시계를 잡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시간을 조금만 멈춰달라는 의미다. 제게 메인 테마다.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다”며 설명했다.

끝으로 미술이 강예원에게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여배우로서 살기 편하게 해주는거다. 내가 힘들거나 불안함을 느낄때 치유하고 달랜다.  쉴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주는 쉼터인 것 같다. 제 인생에는 '연기'와 '성악' '미술'이 있는데 무엇 하나 뺄 수 가 없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내 연애의 기억’은 번번히 연애에 실패하던 은진(강예원)이 운명적으로 만난 남자 현석(송새벽)과 인생 최고의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그에게 숨겨진 믿을 수 없는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반전 로맨스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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