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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 이사장 “한반도 통일 위해 한중FTA 체결해야”

구천서 이사장 “한반도 통일 위해 한중FTA 체결해야”

기사승인 2014. 08.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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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세대 지도부와 한반도 미래 정책 제언' 강연서 한중관계, 동북아 공동체 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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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태성빌딩에서 ‘중국 5세대 지도부와 한반도 미래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이철현 기자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하고 나아가 동북아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이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태성빌딩에서 ‘중국 5세대 지도부와 한반도 미래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이 같이 밝혔다.

구 이사장은 “중국과 경제적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도 함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며 “이후 우리나가 중국과 일본의 경제적 협력을 주도해 나아가 동북아 공동체를 형성한 다음 주변국에 끊임없이 남북통일이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통해 시급히 남북관계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 이사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은 자국의 이해관계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겉으로는 통일을 바라지만 절대로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는 통일이 절대 친미정책이 아니며 경제적인 논리로 중국에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에는 영원한 친구관계이며 통일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을, 일본에는 북한 개발 시 함께 하자는 점을, 러시아에는 동북아 공동체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내세워 꾸준히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북아 공동체를 결성해 미국, 러시아, 아시아 국가까지 참여한다면 전쟁을 막을 수 있고 안정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우리나라가 남북관계를 주도해야 한다. 더 이상 남의 손에 맡기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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