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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직원 3000여명, 하나은행과 조기통합 반대 결의대회

외환은행 직원 3000여명, 하나은행과 조기통합 반대 결의대회

기사승인 2014. 08. 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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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박원석 정의당 국회의원,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참석 예정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은행과 조기통합을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외환은행 노조는 20일 저녁 7시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경기·수원·인천 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합병 반대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박원석 정의당 국회의원,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외환은행 노조와 합의없이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통합을 위해 공식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19일 김 하나은행장과 김 외환은행장은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선언문’에서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통합계약서 승인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일방적인 사전 합병 추진은 217 노사정 합의서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217 합의서는 2012년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로 인수될 당시 5년 이후 합병논의, 외환은행 명칭 유지 등의 내용을 뼈대로 하나금융·외환은행·외환은행 노조·금융위원회가 2월 17일 서명한 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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