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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25일 개장…56개사 거래

K-OTC시장, 25일 개장…56개사 거래

기사승인 2014. 08.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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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프리보드’를 확대 개편한 ‘K-OTC시장’이 오는 25일 본격 가동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포스코건설, SK건설, 삼성SDS, LS전선,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총 56개사가 K-OTC시장 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돼 오는 25일부터 거래된다”고 20일 밝혔다.

K-OTC시장은 ‘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Kofia Over-The-Counter Market)’의 약칭이다.

이에 따라 K-OTC시장 1부 지정기업부엔 이번에 신규 지정된 56개사가, 1부 등록기업부엔 기존 프리보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던 48개사가 거래되게 됐다.

1부 시장과 달리 특정 요건 없이 모든 장외주식의 거래가 가능한 2부(호가 게시판)는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지정된 56개사는 모집·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이며, 평균 자본금 659억원·평균 매출액 6327억원이다.

이중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인 곳은 총 10개사, 매출액 1조원 이상인 곳은 7개사다.

금투협은 “기존 프리보드에서 거래됐던 기업의 평균 자본금은 24억원이었다”며 “K-OTC시장은 비상장 중소기업 주식부터 유명 대기업 주식까지 100여개가 넘는 장외기업이 거래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K-OTC시장의 가격제한폭은 기준가 대비 ±30%이지만, 첫 거래일에는 기준가의 30%~500%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

한편 삼성SDS의 첫 거래일 기준가는 4만7550원, KBS미디어 12만4500원, SK건설 2만2850원, LS전선 3만705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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