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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이스라엘과의 교전 중 사망

하마스 지도자, 이스라엘과의 교전 중 사망

기사승인 2014. 08.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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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중에 하마스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가 사망했다.

이스라엘 채널 2TV는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전날 오후 하마스와 한시적 휴전이 깨지고 나서 가자지구를 공습해 적어도 팔레스타인인 10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는데 그중에 ‘아부 칼레드’로 알려진 하마스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프는 하마스 군조직 알카삼 여단의 최고 사령관으로 이스라엘이 여러 차례 암살을 시도한 지도자다.

앞서 ABC방송은 데이프의 부인과 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데이프의 사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양측은 이집트의 중재로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안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으며, 양측 모두 협상단을 철수시켰다.

이후 재개된 공습에서 가자시티에 사는 여성 2명과 2살 된 여아도 이스라엘 공격을 받고 자택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 TV 방송국 사무실도 타격을 받았다.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결렬의 책임은 최종 협상에 대한 이스라엘의 결정 연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협상팀의 아짐 알-아메드 대표도 “우리는 협상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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