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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미국 개봉 3일 만에 56만 달러 매출 기록

‘명량’ 미국 개봉 3일 만에 56만 달러 매출 기록

기사승인 2014. 08.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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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영화 ‘명량’이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3일 만에 56만 2332달러(약 5억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한민국 영화계 최초 15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이 지난 15일 뉴욕, 보스턴, 시카고, 아틀란트, 시애틀, 뉴저지, 버지니아 등 북미 전역의 30개 극장에서 개봉, 3일 만에 56만 2332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CJ E&M이 직접 북미에서 배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개봉주 스코어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기록은 북미 직배 한국영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한국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13만3385달러)의 개봉주 스코어를 4배 이상의 격차로 뛰어넘는 수치다. 이 같은 추세라면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최종 흥행 기록인 92만 3442달러를 뛰어 넘어 새로운 흥행 신기록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미국 유력 매체에서는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명량’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타임즈는 “해상전투신은 장관이었다. 이전 영화보다 리얼하고 스릴 넘쳤다”,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역사적인 영웅 이순신 장군은 스크린 상에서도 신화를 이룰 것”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외에도 뉴욕 타임즈와 LA위클리, 트위치 필름 등 많은 주류 언론이 앞다퉈 리뷰를 실었다.

CJ E&M 관계자는 “개봉 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토론토, 뉴저지를 등의 극장에서는 ‘명량’의 확대 상영을 결정했으며, 22일부터 기존 개봉 도시 외 다양한 지역에서 ‘명량’의 추가 개봉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순신 장군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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